사우디-시리아 협상안 아라파트 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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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야드·모스크바AFP·AP·로이터=연합】「야세르·아라파트」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은 모든 팔레스타인전투원들의 트리폴리 철수와 PLO내전종식을 촉구한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공동협상안을 수락했다고 리야드 주재「아부·샤케르」 PLO대표가 23일 밝혔다.
「샤케르」대표에 따르면 이 협상안의 세부사항은 현재 다마스커스에서 회담중인 「사우드·알·파이잘」사우디아라비아외상과 「압델·할림·하담」시리아외상에 의해 마무리될 것이나 이 안이 일단 확정되면 「아라파트」의장은 트리폴리를 떠날수밖에 없게된다.
이는 그가 이제까지 트리폴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해온데 비추어 큰 양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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