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이 왜군 항복받은곳 기념한 수항루 사진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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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왜군으로부터 항복을 받은 곳을 기념해 세운 수항루의 모습을 밝혀주는 사진 한장이 나왔다.
충무공연구가 이종학씨(수원거주)가 1907년 일본 전문관에서 발행한 한 화보집에서 찾아낸 이사진엔 수항루의 모습과 함께 『지금까지도 한인들이 크게 자만하는 곳』 이라는 설명을 붙이고있다.
일본군함 「신고」를 타고 남해안을 돌던 「시데지마」 함장이 찍었는데 위치는 현재 충무시 부둣가 제일은행 부근이다.
수항루의 존재는 총영지에 임난후 80년만인 1677년 57대 통재사 윤천뇌가 세웠다는 기록이 보이나 그 실제 모습을 알수 없었다. 수항루는 일제가 이땅에 들어오면서 파괴한 것으로 보이는데 복원해야된다는 의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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