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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2년연속 상금수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올해 1천6백여만원, mvp 확실>
○…최상호(28·한양CC)가 올 시즌에 모두 1천6백75만2천원의 상금을 차지해 총상금 랭킹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위를 마크했다.
최는 5일 끝난 한국 오픈에서 우승, 7백50만원을 추가함으로써 선두를 달리던 이명하(26·워커힐연습장)를 제치고 l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오픈에서 5위로 처진 이는 1천1백97만원으로 최보다 4백78만2천원이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 8개대회를 치렀는데 최는 한국오픈을 비롯, 오란C 부산오픈등 3관왕이 됐으며 이는 동해오픈과 쾌남대회등에서 우승했다.
최는 지난해에 이어 PGA가 선정하는 83년도MVP(최우수선수)에 뽑힐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퍼팅이 특기인 최는 내년에는 아시아서키트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올겨울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77년10월에 프로에 데뷔한 최는 6년동안 10개대회에서 우승했다.

<국제골프지 대표로|프로골퍼 김승학>
○…프로골퍼 김승학(36)이 월간 국제골프지를 지난달 인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프로는 이미 연습장(워커힐) 골프용품상회(그린숍)골프트로피상회등을 경영하고 있다.
『이것 저것 바쁘다 보니까 본업인 골프가 부진해 걱정입니다. 한장상과 더불어 한국프로 골프를 이끌어가고있는 베테랑 김프로는 이제 골프기업을 이룩하려는듯 의욕이 대단하다. 그는 앞으로 골프의 인식을 바르게 하고 선수발굴에 중점을 두겠다고 국제 골프지의 편집방향을 밝혔다.
이에따라 올시즌 아마·프로의 각종대회 우승자들이 겨루는 챔피언시리즈를 오는 17일 벌일 예정이라고.

<회원권가진 경우엔 신규신청 제한키로>
○…앞으로 기존 골프장의 회원권을 가진 사람은 시설 골프장의 회원권신청을 할수없게됐다.
8일 교통부가 마련한 골프장 관리개선방안에 따르면 골프장 회원권이 투기수단으로 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회원권모집에 기존회원권을 가진 사람은 신설 골프장의 입회자격을 제한하기로했다.
또 회원권의 가격은 건설비등을 포함한 싯가기준으로 하고 회원모집시기도 준공검사후로 정했다. 교통부는 지난5월 신설 골프장의 회원권은 상속을 제외하곤 양도·양수할수 없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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