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세대 성장산업 분야 벤처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에 250억원 규모의 '블루오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이나 차세대 컴퓨터, 에너지.환경기술 등 미래사업 분야와 모바일 기기. 카 인포테인먼트.홈네트워크.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벤처클럽 최고경영자(CEO) 모임'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경영자문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회장과 이희국 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LG필립스LCD와 LG이노텍 등 계열사의 연구.개발(R&D)담당 임원, 엠텍비전.에이텍 등 LG출신 벤처기업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