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50억원 규모 벤처 지원 펀드 조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LG전자는 차세대 성장산업 분야 벤처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에 250억원 규모의 '블루오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이나 차세대 컴퓨터, 에너지.환경기술 등 미래사업 분야와 모바일 기기. 카 인포테인먼트.홈네트워크.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벤처클럽 최고경영자(CEO) 모임'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경영자문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회장과 이희국 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LG필립스LCD와 LG이노텍 등 계열사의 연구.개발(R&D)담당 임원, 엠텍비전.에이텍 등 LG출신 벤처기업 경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