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8)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71(24승 6패)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59·21승 9패)과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려 남은 6라운드 6경기에서 승점 7점만 확보하면 정규리그 1위를 자력으로 확정짓는다.
삼성화재 레오는 이날 3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레오는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3개 등을 기록하면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블로킹·서브·후위득점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6점(14승16패)에 머물며, 3위 한국전력(승점 53·19승 11패)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남자 프로배구는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