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맹활약, 페네르바체 SC에 완승…"눈으로 보고도 막을 수 없어" 극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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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맹활약, 페네르바체 SC에 완승…"눈으로 보고도 막을 수 없어" 극찬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네르바체(터키)가 김연경(27) 활약으로 드레스덴 SC(독일)를 꺾었다.

페네르바체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마르곤 아레나에서 열린 드레스덴SC와의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12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5)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같은 팀 동료인 몬타뇨와 함께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23-23으로 맞섰다. 이때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4-23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보세티가 스파이크로 득점을 따내며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완패한 독일 언론은 상대 에이스 김연경을 극찬했다. 독일 일간지 '모르겐포스트'는 “‘슈퍼스타’ 김연경을 존경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드레스드너 선수들에게 김연경의 서브는 눈으로 보고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반응도 하기 전에 소리가 먼저 들렸다”고 평했다.

김연경은 2011년부터 터키의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1-12시즌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에 올랐다. CEV컵에서도 2013-14시즌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18일 터키 이스탄불로 장소를 옮겨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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