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남단에서 북미 끝까지|걸어서 7년…아들·딸도 낳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영국인 「조지·미건」씨(30)가 19일 북미주의 북단인 푸르도만에 도착, 장장 2천4백26일이 걸린 3만4백33km거리의 남북미주종단 도보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영국국기 유니언 잭을 당에 꽂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77년 남미의 남단인 아르헨티나의 티에라 델 푸에고섬을 출발한 「미건」씨는 이같은 사상 최장거리도보여행기록을 세우는동안 그의 일본인아내로부터 아들과 딸 하나씩을 얻었다고.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