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접객업소 종사원들 영어·일어 회화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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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택시운전사와 음식점·숙박업소·시장·상가·백화점 종사원들은 모두 기본적인 영어와 일본어회화교육을 받게된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이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언어의 불편을 덜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을 직접대하는 이들 업종의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본어 기초회화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교육은 올해부터 86년까지 4년동안 8만2천명에게 하루 3시간30분씩 3일간 실시한다. 대상은 택시운전사가 4만8천명, 식품위생업소 (유흥음식점·전문음식점·40평이상 대중음식점) 종사원 9천명, 호텔여관(을급이상) 종사원 3천명, 시장·상가·백화점종사원 2만2천명인데 우선 올해는 택시운전사 5천7백명, 식품위생업소 종사원1천6백50명, 시장·상가종사원 1천5백명, 숙박업소종사원 6백명등 9천4백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84년과 85년 각각 3만9백50명, 86년에 l만6백50명을 교육시킨다.
이들에게 교육시킬 내용은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대회의 개요와 중요성, 외국손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올림픽 상식 및 기본적인 영어 일본어회화다.
회화는 택시운전사와 숙박시설 위생업소·상가종사원을 각각 구분 각자 직업에 맞는 내용의 회화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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