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팀 완패에도 종횡무진 활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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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23·호펜하임)가 소속팀 복귀 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호펜하임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호펜하임은 7일 밤 11시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분데스리가 7위인 호펜하임은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순위 상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1점을 확보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8점차로 계속 유지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치른 안드레 쉬얼레는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1월 대표팀에서 호주 아시안컵 결승까지 오르는 힘든 일정을 치른 김진수는 대회를 마치자마자 소속팀에 복귀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진수는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에서도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수는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고 프리킥과 코너킥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김진수의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볼프스부르크에 0-3 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반 2분 도스트가, 전반 28분 데 브루이네가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9분 데 브루이네는 또 골을 기록했고 볼프스부르크가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호펜하임은 이날 패배로 7승5무8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수 2경기 연속 풀타임’ [사진 호펜하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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