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사선 증파 사고해역 훑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연합】사건발생 1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고있는 가운데 7일 사할린서남단의 KAL기추락현장에는 사건후 최대규모인 12척의 소련선박이 출동해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하면 소련은 7일 군함 5척, 측량선1척, 어선6척과 항공기5대를 출동시켜 수색활동을 강화한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청은 갑작스런 수색활동의 강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주목하고 있으나 『소련선박들이 좁은해역에서 2열횡대로 정박 또는 항진을 거듭하고 있는것으로 미루어 망같은것을 사용, KAL기를 찾는 해중작업중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