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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4만페이지를 「광디스크」 한장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일「히따찌」서 개발>
○…서류 4만페이지에 달하는 용량을 한장에 집어넣을수있는 최신 광디스크가 최근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립제작소」와 「일립마크세루」가 공동개발한 이 광디스크는 문자와 화면의 정보를 광신호에의한 원반상에 기록한것.
이광디스크를 이용, 1대에 1백25만페이지의 용량을 보존할수있는 세계최대용량의 기억장치와 대용량의 파일시스템이 내년 4월에 출하, 시판될 예정이다. 광디스크1장 가격은 7만엔 (약26만원) .

<전체로는 10% 안돼>
○…소형상품의 무역수송은 점차 해운보다 항공편의 이용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경우를 보면 수입액에 있어 사무용기가 전기계측기기는 92%, 반도체 시계는 90%, 과학광학기기 74%, 통신기기 51%의 수송을 항공기가 담당했다.
그러나 총 무역액을 따지면 아직 항공기편의 몫은 전체의 10%가 채 못되고있다. 중량이 많이 나가는 석유·철광석·곡물류·목재·자동차등은 거의 전부를 해운이 점유하고있다.

<세계 20위로 부상>
○…최근 10년사이 중공의 맥주생산이 8배가량 늘어나 세계20위의 맥주대국으로 부상했다.
일본의 경제주간지 다이어먼드지에 따르면 세계 제1의 맥주생산국은 미국으로 연간 2천2백80만㎘를 생산하고 서독이 9배48만㎘로 2위, 소련 6백80만㎘ 3위, 영국 5백98만㎘ 4위, 일본 4백80만㎘로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과거 10년간 세계전체의 맥주생산은 6천8백86만㎘에서 9천6백72만㎘로 약 40% 증가했으나 중공은 무려 7·8배의 증가를 보여 세계 40위에서 20위로 부상, 폭발적인 맥주수요 현상을 보이고있다.

<헬드 클럽등 늘어>
○…영국에서도 소위 건강관리산업이 붐이다.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있는 영국이지만 국영의료시스팀은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예방측면의 건강관리, 아프터케어서비스가 미비하여 건강관리산업은 민영의 헬드클럽과 민간병원의 번영을 촉진하고있다.
현재 건설중이거나 계획단계에 있는 민간병원수는 70개소. 각종 운동용구 피로회복제 메이커가 큰 재미를 보고 운동후 이용할 풀·사우나탕·일광욕실·건강식품전문의 레스토랑과 바등도 붐을 타고 있다. 특히 에어로빅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한 헬드클럽은 전국에 체인을 갖고 있으며 증권시장에까지 곧 상장될 예정.

<절세로 매매 잘돼>
○…최근 일본 동경에서는 최소규모의 독신자 아파트인 「원룸맨션」(약1천만엔)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있다.
이 「원룸맨션」은 1호당 주거면적이 15㎡(4.5평) 규모. 거실 화장실 부엌이 갖추어진 방하나짜리 아파트다.
당초 독신자를 위한 임대아파트로 출발했지만 요즘은 절세효과가 커 오히려 매매가 더 활발 한편.
일본에선 개인이 은행돈으로 임대주택을 사업용자산으로 구입하면 금리와 감가상각비 수리비등을 손비로 인정해 준다.
그래서 많은 샐러리맨들이 이 임대주택을 사들여 다시 임대하는 형태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
올들어 그 수요가 날로 늘어 동경근교에서만도 지난7월 한달동안 9백73호가 팔려나갔으며 앞으로도 매월 8백∼1천호가 팔려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료는 5만∼6만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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