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 스타베리 오디와인] 뽕나무 열매로 만든 정통발효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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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오디를 이용한 스타베리 오디와인. [사진 한국와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인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가면 오디로 만들어 3년 숙성시킨 와인이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농업회사 법인 한국와인이 영천의 오디 생산 농가, 대구가톨릭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RIS)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산·판매하는 ‘뱅꼬레 스타베리 오디와인’이다. 서울·부산·대구 등의 대형 마트에도 들어가며 마니아층도 형성하고 있다. 웨딩홀에도 납품한다. 스타베리(starberry)는 영천의 오디·뽕 공동브랜드다.

한국와인은 설을 맞아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정가 2만8000원인 오디와인을 1만6500원에 판매한다.

한국와인의 오디와인은 작년 영천서 개최된 제61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참관한 외국인들에게서도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와인 전시회와 박람회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중국·베트남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5월 서울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 회의 환영 행사에선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타베리는 대구가톨릭대 RIS사업단이 지난 2010년부터 영천시 특산물인 오디를 이용해 가공식품을 상품화하며 개발한 브랜드다. 대구가톨릭대 RIS사업단은 스타베리를 명품화해 국내외 판매를 지원하며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디와인은 친환경 오디를 착즙해 얻은 오디즙과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오디착즙박을 다단계 발효해 제조한 정통발효와인이다. 항암·피부탄력·미백효능이 뛰어난 탁시폴린(taxifolin), 항암·항고혈압·항염증·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이 들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와인 홈페이지(www.vincoree.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333-30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