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늦어 못타…나는 행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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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래리·맥도널드」미하원의원은 당초 「제스·멜콤즈」(노드캐롤라이나·공화당), 「스티븐·심즈」(아이다호·공화당)상원의원 및 「캐럴·허버드」하원의원(겐터키·민주당)등과 함께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앞서떠난 비행기편올 놓치는 바람에 사고KAL기에 탑승했다.
뉴욕시 맨해턴에 살고있는 김성영씨(38·잡화상)는 30분 지각으로 이 비행기를 타지 않았던 행운아.
경북영천이 고향인 김씨는 오는 5일의 부친회갑을 맞아 귀국하려다가 공항으로 가는길에 교통혼잡으로 비행기를 놓쳤었다. 그는 공항에 나와 『나는 행운아』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코오롱전자의 이정봉과장이 탑승한 이 비행기 소식을 알기위해 코오롱 뉴욕지사 직원 20여명이 맨허턴사무소와 공항을 오가며 이과장을 걱정하는 모습. <뉴욕=이근경현지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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