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동학군 8개 고교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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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중3이 학군에 관계없이 지원한 뒤 추첨으로 배정받는 학교(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 학교, 이른바 공동학군)가 현행 29개 교에서 37개 교로 늘어난다. 공동학군에 새로 들어간 학교는 대광고.광성고.명지고.고대부고.용문고.상명대부여고.성신여고.무학여고 등 8개다.

구별로는 종로 9개 교, 중구 5개 교, 용산구 7개 교이며 서대문.성북(이상 5개 교).마포(4개).성동.동대문구(이상 1개) 소재 일부 고교가 포함된다. 강남지역 학교 중 공동학군에 속한 곳은 없다. 이로써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8월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서울 강남지역을 포함해 공동학군을 확대하거나 서울시 11개 학군을 몇 개의 광역학군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하면서 불거진 학군 논란도 수그러들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 후기 일반계고 학교 선택권 확대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현행 공동학군 기준을 서울시청으로부터 4㎞ 이내에서 5㎞ 이내로 넓힌 데 따른 것이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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