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의식개혁운동 한창 현대·대우그룹 등도 연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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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업계 의식개혁운동이 한장이다. 삼성과 국제그룹에 이어 현대와 대우그룹도 꼬일 재무구조개선 및 의식개혁결의대회를 가졌고 다른 기업그룹들도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현대는 이날 정주영 회장을 비롯해 23개 계열회사의 서울지역 임직원 1만여명이 현대인력개발원에 모여 「기업체의식개혁운동발진대회」를 갖고 생산성향상·원가절감둥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20% 예산절감,내년예산동결, 연내 1천5백억원의 임직원저축운동등을 실천키로 했다.
대우도 구내식당에서 그룹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창업실전운동결의대회」를 열어 앞으로 3년간 원가절감과 매출증대를 통해 연간 5백억원씩 이윤을 늘리고, 사내저축운동을 벌리며 기술혁신·근검절약을 실전하자 등의 다섯가지 실천사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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