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여행 중 다칠 경우 걱정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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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레저와 여행 시즌이 무르익어 간다. 날씨가 더 차가워지면 겨울 스포츠의 계절도 곧 다가온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철에는 등산 등 레저 인구가 늘어나고 눈과 얼음 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많이 일어나게 된다. 여행길에 자동차 사고도 조심해야할 일이다. 겨울에는 특히 빙판길에서 미끄러져서 생기는 골절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상해사고에도 대비해야한다.

상해보험은 이같은 만일의 사고에 미리 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상해보험은 여행이나 레저 중 사고, 교통 사고나 일상 생활 중 상해를 당했을때 치료비, 의료비 등을 보장 한다. 특히 최근에는 각 보험사마다 특색 있는 상품들을 판매중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일반적으로 상해보험은 '제 3보험'이라 하여 생명 보험과 손해 보험 모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험금 지급 방식에서 생보사와 손보사 상품은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보사의 상해 보험 상품은 가입시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액 보상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손해 보험의 상품은 실제 치료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실손 보상의 형태로 판매된다.

최근에는 상해 보험 상품중 인터넷과 전화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도 나와있다. 온라인 상품은 주로 여행보험, 레저보험, 교통상해보험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와 가족의 신체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시판되고 있다.

상해보험 상품중 여행 보험 상품은 여행중에 발생하는 각종 신체 상해 사고와 질병과 손해보험의 경우 휴대품에 발생한 손해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있다.

대한생명이 출시한 '세이프 플러스 원 보험'은 질병과 재해를 동시에 보장한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스키 수영 등산 낚시 등의 레저활동 중 사고시에는 골절진단,깁스치료 자금,재해 수술 자금 등이 지급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재해수술, 입원 및 통원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교보생명의 '교보다이렉트 상해보험'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휴일 교통 재해 보장 특약을 선택하면 금요일 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5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보장할 수 있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삼성애니타임 상해보험'은 주5일 근무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종합 재해 보장 상품이라고 이회사는 소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직업 또는 직무 위험 정도에따라 보험료를 3개등급으로 차등화 했고 보험 기간별로 만기환급율을 차등화했다는 것이다. 흥국생명의 '웰빙 레저보험'은 특약 선택시 1건의 보험 가입으로 부부와 자녀가 동일한 재해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동아화재의 '예스카 운전자보험'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평일 사고의 2배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자동차 이용 성향에 따라 출퇴근용,신주말 레저용,여성 운전자용,자동차 보험료 지원용 등 다양한 플랜을 내놓고 있다. 대한화재의 '장기상해 뉴태평천하 보험Ⅲ'는 골프. 테니스. 낚시 등 여가 활동 중 위험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현대해상화재의 '하이카 운전자 상해보험', 제일화재의 '제일 실속있는 상해보험', 쌍용화재의 '아내에게 주고싶은 보험'등도 판매되고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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