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팬아메리컨」대회부터 태권도, 정식종목으로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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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팬아메리컨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36개국의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베네쉘라 카라카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회집행위원회는 차기 10회 대회(87년)부터 태권도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총재가 15일 알려왔다.
지역대회에 태권도가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86서울아시안게임에도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회에는 「환·안토니오·사라만치」IOC위원장도 참석, 김총재와 함께 올림픽종목추가 문제들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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