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송수관터져 물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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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일 상오4시30분쯤 서울신길1동170의8 주식회사진로앞 길에서 지하1m에 있는 직경40cm 대형송수관이 터져 이 일대가 3시간동안 침수되는 물난리를 겪었다.
이 사고로 주식회사진로 앞에서 신길로터리까지 1백여m사이에 물이 인도변위까지 차올라 한때 차량의 운행이 막혔으며 이일대 금수원중국집(주인 최재숙·49)등 인근 10여채의 집내부가 무릎까지 물이 차는등 소동을 벌였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일어나 물이 주방까지 차있어 밖에 나가보니 40cm쯤 높이로 물기둥이 땅바닥에서 치솟아 올랐다는것.
사고가 나자 영등포구청과 남부사업소 상수도긴급복구반 15명이 나와 긴급복구작업을 폈으나 잡지못하고 있다가 이날 상오8시쯤 전영등포구청앞과 대신시장앞 송수관 두곳을 차단, 물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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