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데 도움되는 과자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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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영안벼’재배 농민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쌀계란과자를 먹고 있다.

제과업체인 해가온은 최근 서천군 비인농협 '영안벼' 작목반이 생산한 쌀을 원료로 쌀계란과자(미키키)를 생산, 시판에 들어갔다.

영안벼는 농촌진흥청이 2002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성장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라이신(lysine)' 성분 함량이 일반벼(3.88%)의 2.8배인 11%에 달한다.

업체측은 영안벼 현미(60%)와 살균 처리한 계란(20%) 등을 주원료로 과자를 만들었다. 밀가루는 전혀 섞지 않았다.

업체측은 "쌀계란과자는 밀가루 과자와 달리 입안에 달라붙지 않고 소화가 잘 돼 성장기 어린이들의 간식용으로 안성마춤"이라고 설명했다. 값은 100g들이 한봉지에 2500원으로 일반 과자보다 2배 정도 비싸다.

한편 작목반은 무농약 농법으로 영안벼를 생산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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