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6년 기다림 끝에 개봉, "꼭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무려 6년 이라는 기다림 끝에 관객들과 만난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내 심장을 쏴라'의 제작사는 영화 '관상'을 제작했던 주피터필름으로 약 6년 간의 기획, 제작 끝에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제작사가 '내 심장을 쏴라'의 영화화를 준비한 것은 '관상'보다 더 앞선 2009년으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출간 되었을 때 승민, 수명으로 대변되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고 주피터필름은 판권을 구매, 약 6년의 시간을 거쳐 각색과 제작 과정을 거쳤다.

'내 심장을 쏴라'는 탄탄한 스토리, 이민기와 여진구의 케미스트리,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메시지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여진구' '내 심장을 쏴라'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