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당 276만원! 아모레퍼시픽주가

중앙일보

입력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76만원까지 뛰어올랐다.

27일 오전 11시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0.45% 오른 2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개장 직후 276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최근 1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 주가는 19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은 11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이 회사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2% 급증한 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26.7% 증가한 893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310만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2.2%, 53.6% 증가한 3조7890억원, 56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이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국내 소비재 업체에 기대하기 어려운 놀라운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