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U대회 참가 선수단 어제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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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캐나다 에드먼터에서 벌어진 83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12일)에 출전했던 한국선수단이 14일하오 KAL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장충식단장 및 각종목의 코칭스태프들은 한결같이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장단장은 『메달박스인 육상·수영·체조·사이클등 비인기종목을 시급히 육성치않고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강국으로 발돋움할수 없다는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또 육상·수영·테니스·농구·배구등의 감독들도 ①체력열세 ②국제경기의 경험부족 ③격차 큰 기량 ④어두운 해외정보 등을 지적하면서 시급한 기술개발과 선진국에의 장기해외전지훈련이 가까이는 내년 LA올림픽, 중장기로는 86·88대회에 대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일한 동메달획득 종목인 사이클의 이영규코치는 『도로경기에선 이번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됐다. 또 벨로드롬은 국내에 시설이 없어 부진했으나 여건만 갖추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15일 상오10시 체육회강당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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