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주·조용철등 8명, 유도국가대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유도회는 8일 오는 10월 소련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하프헤비급의 하형왕(동아대)등 국가대표 8명을 최종확정했다.
유도회는 7,8일 이틀동안 태릉선수촌도장에서 훈련중인 국가대표선수를 비롯, 상비군 l,2차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체급별로 풀리기로 경기를 펼쳐 각체급 우승자를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한 것이다.
중량급의 강자인 하프헤비급의 하형주는 8일의 경기에서 라이벌 김선(충남방적)에게 먼저 유효를 빼앗겨 고전했으나 발뒤측 걸기와 모두 걸기로 유효와 고가를 빼앗아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7전 선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헤비급 경기에서는 조용철 (유도대) 과 김왕수(동아대) 가 전승으로 막판에서 대결, 조가 가까스로 판정승을 거두어 역시 7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 국가대표로 뽑혔으며 김 역시 무제한급 대표로 선발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