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사형수 살아 집행인의 실수로 20분간 매달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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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살인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낫세르·키아니」(32)라는 이란 사나이는 5일 교수형에 처해졌으나 사형집행인의 실수로 목숨을 건진 끝에 교수대를 원망하며 살아가야할지 모른다고 테헤란의 카이한지가 6일보도.
「키아니」 는 이스파한 광장에서 약20분간 교수대에 매달려 있다가 죽은 것으로 판단돼 목이 풀렸으나 사망진단서 담당의사가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 급히 치료를 받게했다는것.
카이한지는 최고법원이 이사건을 심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회교율법에 따르면 교수형에서 살아난 범인은 보통 석방된다는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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