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의협, 규제기요틴 공동 대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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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을 검토해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그릇된 정부정책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병원협회와 의사협회는 최근 의협 5층 회의실에서 제3차 병·의협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처럼 밝혔다.

제3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정부가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책을 쏟아낸 것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으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건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역시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병협과 의협간 의견 차이가 일부 있을 수 있으나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행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면서 “국민 건강과 직역간 화합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병협의 공조를 통해 직역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의 기요틴 정책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면서 “이제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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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su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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