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함 뉴저지호 한국-일본 등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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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 2차대전후 한때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소련의 해군력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재취역한 미 전함 뉴저지호(4만5천t)가 재취역 후 시위와 친선을 겸한 우방 순방계획에 따라 한국·홍콩·일본 등을 방문 할 것이라고 7함대 대변인이 밟혔다.
핵탄두를 탐재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토머호크를 적재한 뉴저지호는 미사일 구축함·프리기트함 등 모두 6척의 빙상타격기동함대를 이끌고 이미 지난달 20일 하와이를 떠나 필리핀과 홍콩을 거쳐 오는 8월10일께에는 한국에 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로 건조된 미원자력항공모함 칼빈슨호 (8만1천6백t)도 10월6일부터 9일까지 극동해역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극동해역에서의 미해군 활동이 강화돠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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