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이터 뉴스] 월세 비중 41% 역대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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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2014년 전·월세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거래량이 60만866건로 전체 주택 임대거래량(146만6566건)의 41%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6%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월세비중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33%)과 비교하면 3년 만에 8%포인트 증가했다. 국토부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데다 지난해 월세 소득공제 확대로 확정일자 신고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46만6566건으로 전년대비 6.8% 늘었다.

세종=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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