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에 산삼 심기 행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환경단체인 백두대간보전회가 주관하는 '제9회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가 22일 동해시 무릉계곡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백두대간보전회원과 일반인 1000여명이 참가, 키운 지 1~2년 된 어린 산삼(일명 장뇌삼) 1000여 뿌리와 씨앗 7000~8000개를 산에 심을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자신만 아는 장소에 삼을 심은 뒤 지속적으로 키우며 관리할 수 있다.

백두대간보전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산삼 심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100여명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임산물을 경품으로 나눠 줄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1000명)는 보전회 사무국(033-535-8102)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baekdudaegan.or.kr)에서 접수한다. 예약자가 부족하면 현장 신청도 받는다. 1인당 참가비는 1만원.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는 백두대간 선언문 채택 등 식전 행사가 1시간여 동안 열린다.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