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방어 「한국분담」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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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상 교통 로 방어계획에 한국도 관련되어 있다는 「롱」 제독의 발언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대소전략 면에서 한국의 방어분담을 증가시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유사시 소련의 태평양함대를 동해에 묶어놓는 해협봉쇄작전에 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 활을 맡기를 기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연초 방위문제 전문지인 에비에이션위크지의 보도는 이 문제와 관련해 관심을 보인다. 이 기사는 미국이 현재3천5백만 달러를 들여 해안에서 발사해 전함을 공격할 수 있는 크루즈미사일을 개발중이며 해협봉쇄용으로 적합한 이 무기는 한국 또는 일본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공격하기에 충분한 사정거리를 갖고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또 이무기를 한국에 배치해 볼만하다고 지적한 보고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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