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영세민촌 1,768가구 대기업·병원과 자매결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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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1일 영세민 생계를 뒷받침하기위해 빈민도가 높은 서울시내 11개지역 영세민촌 (주민수1천7백68가구)을 11개 대기업, 11개 종합병원과 자매결연, 영세민들의 자활대책 의료보호사업을 7월1일부터 펴나가기로했다.
이에따라 영세민촌과 자매결연한 기업은▲기술이 없는 영세민들에게 자체 기능훈련소를 통해 기능훈련을 시켜 지방건설사업장에 취업이주시키거나 해외취업을 알선하고▲기능보유자중실직자에게 해외취업을 알선하거나 지방사업장에 일자리를 주어 이주시키고▲실업계학교에 다니는 영세민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졸업후 지방 또는 해외작업장에 취업을 알선한다.
또 자매결연 병원은 의료보호대상자인 영세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의료보험숫가의 7O%. 이중 50%는 서울시가, 나머지 50%는 자신이부담)중 병원측이 본인 부담분(50%)을 맡도록해 치료는 물론 수술·입원비까지도 .모두 무료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 영세민촌에 대한 순회진료반을 구성, 영세민들의 건강진단과 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영세민들의 자활능력을 길러주고 지방이주도 적극권장키로 했다.
자매결연지역·기업·병원등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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