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개인전 완승|김완 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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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청주=임병태기자】역시 김완(제일합섬)이 강했다. 김완은 29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전국남녀실업탁구대회 최종일 남자단식결승에서 노장 최승국 (국정교과서·36)을 2­0 (23-21, 21-12)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 남자단체전·남자복식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쇼트주전 올라운드플레이어인 김완은 이번 대회에서 3종목에 출전, 단 한게임도 잃지 않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경상임을 재확인했다.
또 수비주전인 안해숙(동아건설) 도 여자단식결승에서 동료인 황남숙을 2­0으로 일축, 여자단체전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여자단체전결승에서는 안해숙·황남숙·백양미 등이 맹활약한 동아건설이 준결승에서 예상을 뒤엎고 제일모직을 4­3으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서울신탁은을 4-0으로 압도, 패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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