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빅 게임|할례루야-유공, 3차례 무승부극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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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주말인 28, 29일에는 OB­해태 (대전 ), 삼미­롯데 (인천 ), 삼성­MBC(대구)의 2연전이 벌어진다.
MBC에 2연패를 당해 선두진출에 쐐기가 걸렸던 OB는 해태를 대전 홈으로 끌어들여 필사의 한판을 펼친다. 선두복귀를 노리는 해태와, 선두대열에 끼일 수 있는 관건이 걸린 2연전에서 2연승을 노리는 OB의 짐념이 불꽃을 튀길 것이다.
불안한 선두를 고수하고있는 삼미 역시 롯데를 인천 홈으로 불러 선두를 굳히기 위한 2연승 작전에 배수진을 치고 있다.
최하위로 처진 삼성은 대구 홈에서 MBC와 2연전을 벌여 최하위 탈피작전에 온힘을 쏟고있어 뜨거운 한판이 될듯.

<할렐루야­유공 4차전>
○…프로축구 할렐루야와 유공의 4차 대결이 29일 하오 5시반부터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이번 경기는 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의 출전티켓을 건 대전이다.
지금까지 양팀은 3­3, 1­1, 2­2로 계속 비겼었다.
또다시 무승부가 될 경우엔 승부차기로 자웅을 가린다.

<한일 남녀배구 정기전>
○…83년 한일남녀배구 정기전이 28, 29일 이틀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남녀 각각 2연전으로 펼쳐진다.
올들어 양국 정상전으로 첫 격돌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는 11월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력탐색의 전초전이 되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한편 역대 한일 경기전 전적을 보면 남자는 7전4승3패, 여자는 8전6승2패로 각각일본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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