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컬리트·스낵류 소비증가|사탕·비스킷 등은 점차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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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과자류에 대한 소비패턴이 바뀌어 사탕과 비스킷의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초컬리트와 스낵류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l2일 업계에 따르면 4궐 말 현재 롯데·해태·동양제과 등 3개회사의 사탕판매 실적은 1백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0억 원 보다 2억 원이 줄어들었고 비스킷도 2백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30억원보다 8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고급 과자류인 초컬리트는 2백60억 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30억 원보다 3억 원이 늘어났고 스낵류도 1백21억 원어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15억 원보다 6억 원이 증가했다.
껌은 판매고가 1백80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민들의 기호가 변해 당류를 피하는 경향이 늘어나 사탕의 소비가 줄어드는 대신 고급과자인 초컬리트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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