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신용카드 대금 안 갚으면 금융지원 5년 간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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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금융단은 최근 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카드이용대금을 오래도록 갚지 않는 등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은행끼리 명단을 교환, 모든 은행이 5년 동안 일체의 금융지원을 끊기로 했다. 금융지원중단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20만원이상 신용카드를 쓰고 ▲6개월이 넘도록 갚지 않은 사람 ▲1년에 두 번 이상 3개월 이상의 연체를 거듭한 사람 ▲아예 대금을 갚지 않아 은행측이 대신 물어내도록 한 사람 등이다.
이 같은 기준에 의해 신용상태가 좋지 않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은 즉시 신용카드거래가 끊기는 것은 물론 앞으로 5년 간 모든 은행에서 당좌거래를 들 수 없고 새로 신용카드회원에. 가입 할 수도 없으며 신규대출도 받을 수 없게된다.
현재 각 은행은 신용카드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 항별로 신용상태가 나쁜 고객의 명단을 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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