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성낙수에 승리 뺏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삼성의 김시진 투수가 손에 잡은 승리를 애석하게 놓쳤다.
지난달 29일 제대한 후 3일의 대구 대삼미전에 첫 등판한 김은 5일 대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3으로 리드하던 8회에 성낙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첫 승리를 눈앞에 두었던 것.
그러나 성낙수가 9회 초 2개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7-7 동점이 되는 바람에 성이 정현발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김시진은 7회까지 33명의 타자를 맞아 피안타 7에 실점·자책점 각 3을 기록한 반면 성낙수는 3회를 던져 13명의 타자를 맞아 4안타(홈런 2)에 실점·자책점 각 4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