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부족금 공개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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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감독원으로부터 삼보증권의사고경위와 처리결과를 보고받은 26일밤 국회재무위는 사고당시의 시재금 부촉액수를 밝히라는 의원들과 못밝히겠다는 재무부및 증권감독원측이양보없는 대립만을 거듭.
이날 회의는 야당측의 요구로 에콰도르의 세계증권감독관회의에 참석중인 박봉환증권감독원장을 일정을 앞당겨 급거 볼러들이는등 처음부터 전운(?)이 감돌았으나 막상 박원장은 답변의 알맹이를 강경직재무장관에게 미루고 강장관은 『공신력유지를 위해 밝힐수 없다』고 버텨 우보진행.
강장관은 『갖가지 유언비어가 난무한다』 『국민의 의혹제거와 증권업계보호중 어느게 중하냐』 는등 쏟아진질문들에 대해 『증권업계의 공신력은보호되어야 한다』 는 대답으로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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