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프린스호텔 탈세불복 재판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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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2만달러 밀반출사건 수사과정에서 거액의 탈세사실이 드러나 벌금 14억원에 약식기소됐던 법인체 서울프린스호텔(대표 정수남)이 25일 이에 불복, 서울형사지법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서울 프린스호텔은 지난2월 대검중앙수사부가 22만달러 밀반출사건을 수사하던중 79년10윌 한태규씨(45·기원관광대표·요정 삼청각대표·이정자씨의남편)에게 제주도 서귀포 프린스호텔을 19억9천만원에 팔고도 한씨와 짜고 매매대금을 12억원으로 줄여서 신고, 양도소득세등 6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밝혀져 벌금14억원에 약식기소됐었다.
검찰은 서울프린스호텔 원주인인 정준태씨는 미국으로 도피한것으로 밝혀져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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