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 고희맞아 문하생전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동양화단의 원로 운보 김기창화백이 고희 (70세)를 맞았다.
운보의 고희를 기리는 문하생전이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동숭동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운보는 화실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홍익대와 수도여사대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대부분의 문하생들이 운보예술의 정착과 결실기에 사사받아 좋은 작품 경향을 보이고있다.
운보자신의 작품세계도 구상·비구상을 넘나들고, 색채·수묵을 마음대로 구사하고, 민화풍의 바보산수도 만들어내는 다양성을 보여 제자들의 미술세계는 폭이 넓다. 실경·수묵·비구상·색채화등 다양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출품작가는 이재호 나부영 박원서 유지원 문은희 조평휘 이숙진 김동수 오태학 이용철 최재종 임옥진 하태진 송형근 탁량지 송수남 김정렬 홍석창 이석구 김철성 이영자 조진영 송계일 윤옥희 홍화순 이경수 홍병학 서기원 변상봉 유민자 이승은 이영수 홍용선 이덕환 이숙자 이원좌 이행자 정하경 정명희 서홍원 양원우 차영규 최송대 정혜지 김흥태 이두환 조돈구 정민웅 곽석손 최응규 이종진 정문건 노준보 심경자 이청자 박재숙 이문표 김정옥 신봉자 유재옥 김정신 곽정명 임혜란 김성은 김태정씨등 66명이다.
운보도 『아악의 리듬』을 찬조출품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