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 戰 시드니 교민 응원단…대거 캔버라로 이동 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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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전 [사진 AFC 홈페이지]

시드니와 캔버라 교민들로 구성된 한국 응원단이 축구대표팀에게 힘을 보탠다.

한국은 10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전날인 9일 공식 개막전에서는 같은 조의 호주가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했다. 한국도 오만을 잡아야 8강길이 순조로워진다.

호주 교민들이 12번째 태극전사가 돼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결전의 도시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다. 1월 평균 기온은 20도 안팎. 낮에는 무덥지만 해가 지면 비교적 선선하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현지시간 오후 4~5시경만 비가 쏟아졌다. 오만전 경기 당일도 킥오프 즈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캔버라에는 한국 교민이 많지 않다. 3000~4000명 정도다. 하지만 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15만 명에 달하는 시드니 교민들이다. 시드니에서 캔버라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비행기로 약 1시간, 차로 와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캔버라로 오는 항공편과 오만전 티켓을 패키지로 파는 여행사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캔버라 스다티움은 2만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데 적지 않은 한국 응원단이 경기장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4일 시드니 퍼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때 이미 한국 응원단의 힘은 확인됐다.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7000여 명의 교민들이 입장해 90분 내내 '대한민국'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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