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의동생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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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조세형탈주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20일 조세형이 훔친장물을 결혼선물로 받은 조의 의동생 신재?씨(29·서울삼성동AID아파트 18동110호)를 장물 취득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11월14일 결혼할때 조로부터 장물인 1캐러트짜리 여자다이어면드반지1개(싯가8백만원)와 남자용5푼짜리 다이어반지1개(2백만원)등 다이어반지2개(싯가1천만윈)를 받았다느것.
신씨는 조가 탈주한 지난14일 재판을 방청했으며 서대문구치소에 면회간 사실이있어 그동안 탈주공범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신씨는 81년 군무이탈로 안양교도소에서 북역중 조를 알게돼 지난해 교도소를 나온후 자신의 포니승용차로 조와 함께 장물을 처분하려고 다녔으며 조로부터 50여만원의 유흥비도 받았다는것
한편 검찰에 연행돼 조탈주 공모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아오던 공범 정윤용의 부인 양씨(32)는 조가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후인 19일하오6시쯤 검찰에서 풀려나 귀가했다. 검찰관계자는 조의 탈주공모 부분에대한 수사가 19일 밤 조의 건강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양여인을 장기간 연행할수없어 귀가조치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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