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력 북한의 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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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은 11일 낮 「마마로니」 솔로몬 수상과의 오찬에서 『남북한은 모두 같은 민족이냐』는 「마마로니」수상의 질문에, 배석한 이범석외무장관을 가리키며 『이장관이 바로 북한출생인데 남북한은 이 사람과 나의 관계처럼 핏줄, 언어, 문화, 전통이 같은 민족』 이라고 설명.
전대통령은 『우리 경제력이 북한보다 5배 가까이 앞서있어 5년 정도 지나면 총체적인 국력은 물론 경제·군사력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되므로 북한은 감히 도발할 생각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전대통령이 가이아나정부요원으로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닐·스트리」 의전장에게 『북한에 갔을 때 마음대로 구경할 수 있었느냐』고 묻자 「스토리」 의전장은 『선택의 여지가없었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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