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 4개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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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델리아시안게임의 육상2백m 금메달리스트 장재근 (성균관대) 은 11일 서울운동장에서 수동계시로 국내신기록인 21초F를 마크, 건재를 과시했다.
2백m의 수동계시 종전 한국기록은 21초1로서 79년6윌 서말구가 작성한 것이었다. 그러나 장의 뉴델리기록은 전자계시로 20초89로서 이날 기록을 전자계시로 환산하면 21초24정도에 해당, 조금 후퇴한 셈이기도 하다.
장은 9일 1백m경기에서는 뜻밖에도 10초69의 성낙군(동아대)에 0·7초 뒤져 2위에 머물러 랭킹1위 자리를 뺐겼다.
육상의 올해 첫 이벤트인 이번 시즌오픈기록회는 육상경기연맹의 관리능력부족으로 작년초 3백여만원을 들여 서울시가 도입해놓은 전자계시장치를 작동시키지 못해 관중의 빈축을 샀다.
한편 윤태근(성균관대)이 남자4백m 허들에서 53초1)종전53초6), 지정미(경남은행)가 여자7종경기에서 4천9백46점 (종전4천9백44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9일에는 김복주(동아대)가 남자1천5백m를 3분46초3으로 쾌주, 종전한국기록을 3초5나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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