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수명은 4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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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동차 메이커들은 승용차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을 4년정도로 보고 새차종 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현재 승용차 선택의 폭은 최고급인 그라나다(현대·배기량2천9백cc) 와 레코드(대자·1천9백 cc 및 디젤), 포니1(현대·1천2백 cc·1천4백 cc), 포니2( " ), 맵시(대자·1천3백 cc· 1천5백 cc)정도다.
지난해말까지 마지막으로 내놓은 피아트 (기아·1천9백 cc), 지난 3월로 주문이 끝나 더이상 생산을 않기로 한 마큰V는 벌써 오래전 단종된 푸조(기아) 와 함께 새차는 할수없게 되었다.
○…앞으로 새로 선보일 승용차는 현대의 Y카·소형전륜구동차·국민차, 그리고 대자의 대중형 1천5백cc급 레코드가있다.
Y카는 1천4백cc급과 1천6백cc급 2종을 현대의 고유모델로 7월부터 선보이게 된다. 수출과내수 공통전략차종으로 마크V의 대체차종이다. 마크V 역시 1천6백cc, l천4백cc급으로 영국의 포드사로부터 차체와 엔진(1천6백cc)등 일부 부품을 수입해 만들었으나 Y카는 완전국산화한것이 다르다.
현대측은 Y카가 그동안 축적된 기술에다 일본미쓰비시와 기술제휴로 생산한 엔진을 탑재했기때문에 견고성·연료비에서 마크V를 능가할것이라고 선전하고있다.
Y카의 크기는 마크V보다 약간 크지만 유선형으로 레코드와 경쟁차라는것이 현대측의 설명이다. 올해중에 1만5천∼2만대는 팔릴것으로 현대측은 기대하고있다.
가격은 미정. 대략 마크V의 가격(1천4백cc딜럭스의경우 출고가격 6백80만원, 제세공과금 81만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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