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부의 주요 간선도로변중 보행인구가 가장 많은곳은 종로 서울농협앞길과 무교동입구, 화신앞, 종로2가의 서점가, 파고다공원 건너편등 5개지점인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조사한 도심간선도로변 통행인구조사에따르면 이들지역의보행인 밀도는 평방m당 시간대에 따라 최하 0·3명∼최고0·8명 (하오6∼8시)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행인밀도는 사방10자 방안에 최하3명 (2·75명)∼최고8명 (7·34명)이 몰려있는셈.
이때문에 이들 지역에 서는 뒷사람이 앞사람을 앞질러 걷기가 힘든데다 통상적인 보행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행인들끼리 몸을 스치거나 부딪치는등 통행에 큰 불편이 뒤따른다.
이들지역 다음으로 복잡한 곳은 세종로·태평로의세종문화회관앞을 비롯, 교보빌딩앞 제일해상화재보험앞등으로 평방m당 보행인구밀도가 최하0·33명∼최고0·55명이며 을지로는 산업은행앞과 한양투금앞, 세운상가앞등이 특히붐벼 평방m당 최하0·3명∼최고0·4명.
이와같이 조밀한보행인구밀도는 이들 도로변에 대형백화점을 비롯, 일반상가와 술집등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데다 지하철역입구등이 들어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