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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문화를 선도한 DMC 입주기업면면 살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미디어시티(Digital Media City)를 뜻하는 DMC가 국내의 풍부한 IT 기술과 인적자원을 토대로 한류의 발원지인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의 역량을 결집, 21세기형지식정보기반문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첨단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자랑하는 DMC 입주 기업 중 한세실업과 ㈜로보빌더 등 2014년 글로벌문화를 선도한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중국 엄마를 한국아동복 `컬리수`에 홀리게 한 한세실업(자회사 드림스코)은 중국 상하이 지역 쇼핑몰이자 400여 개 명품관까지 입점한 환치우강 내에 115㎡규모 매장을 개설한 국내 토종 유,아동복 ‘컬리수’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드림스코(대표 이용백)는 자체 개발한 토종 캐릭터브랜드 '컬리수'로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 등 대형매장 130개와 핵심 상권내 매장 70개에 제품을 공급하며 급변하는 유,아동복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컬리수'는 2010년 9월 중국에 진출한 후 50여 개 대도시에서 9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연평균 14%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규모가 1000억 위안(약 18조원)을돌파한 중국 유아복시장에 연착륙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용백대표는 “중저가 전략으로는 현지 브랜드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급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 성공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문화를 담은 로봇을 수출하는 ㈜로보빌더(대표 박창배)는 2007년 회사 설립 후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육용은 물론 엔터테인먼트로봇을 개발해 로봇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로보빌더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형 액추에이터 모듈(SAM)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AM은 여러 개의 로봇 부품을 하나로 통합해 20cm 이하의 초소형부터 1m에 달하는 대형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제조가 용이한게 최대 장점.

로보빌더의 주력제품은 휴머노이드형 UXA-90이다. 지난 2012년 개발된 이 제품은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가능하도록 한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네덜란드에서 주최하는 하이브리드 테크노 공연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박창배대표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며 “로봇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융ㆍ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로봇한류를 주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빌더는 자체 기술력과 제품으로 정부가 수행하는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2008년 대한민국로봇대상에서 기술부분 지식경제부장관 상을, 2012년엔 대한민국 로봇 표창장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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