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선발 영어시험|나교수 채점안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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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회 임재정의원(민한당)은 10일 국비유학생선발시험 영어과채점 착오소동과 관련 『문교부가 재채점을 의뢰했다는 연대 나건석교수는 재채점을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 『언제, 어디서, 누가 재채점했는지를 정확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임의원은『문교부가 허위사실을 조작, 국민을 기만하며 농락할수 있을까』라는 유인물을 통해 『나건석교수와 면담결과 재채점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문교부는 허위조작을 연출하지말고 제3의 교수에게 재채점을 의뢰하든가 재시험을 실시하라』 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문교부관계자는『나교수를 재채점위윈으로 위촉한 사실은 없지만 말썽이된 답안지를 검증시킨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교수는 임의원을 만난자리에서 왜 내가 말썽난 국비유학생 선발시험답안지 채점위원으로 오르내리는지 불쾌하기 짝이없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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