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요따와 미 GM|미서 합작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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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디트로이트 UPI·AP=연합】세계 제1의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GM 자동차와 세계3위의 일본 도요따 자동차 회사는 3억 달러의 경비를 투입, 미국에서 소형 승용차회 합작 생산키로 합의했다고 양사가 15일 동시에 발표했다.
세계 승용차 생산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 두 의사는 내년 말부터 현재 조업중단상태에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GM사 프리먼트 공장에서 도요따가 설계한 전륜추동형 소형 승용차를 연간 20만대씩 생산하게 되며 85년부터는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17일 프리먼트 공장에서 합작 생산 협정에 조인할 예정인데 이번 협정으로 GM사는 경제성이 높은 소형 승용차 생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도요따 보다 저렴한 생산비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잇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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