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던 배구협상임이사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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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조석래대한배구협회장은 11일 박승수전총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상임이사진을 확정, 발표했다.
상임이사진은 총무에 이홍재(한양여고교사), 국제에 이강평(한양대교수), 기획에 박상원(국제상사감독), 심판에 조영호(한양대교수)등 모두 10명의 이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상임집행부에는 보급이사를 신설하고 장경환상임부회장이 선수강화이사를 겸직토록했다.
배구협회는 지난8일 신집행부구성이후 첫이사회를 열고 상임이사선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조회장과 일부이사들의 의견이 엇갈린데다 내정된 이사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박승수신임전무만 선임하는등 진통을 겪어왔었다.

<◇배구헙회상임이사명단>
▲회장=조석래 ▲부회장=장경환·김창성·박영일·인재환 ▲전무=박승수 ▲총무=이홍재 ▲국제=이강평 ▲기획=박상원 ▲심판=조영호 ▲경기=유석철 ▲기술=송세영 ▲재무=여규식 ▲보급=이창호 ▲섭외=이종만 ▲강화=장경환(부회장 겸임)

<◇산하연맹파견감사>
▲실업연맹=박승수 ▲대학연맹=박상원 ▲중고연맹=유석철 ▲국교연맹=이홍재

<「실업배구 연맹전」14팀참가 내일개막 매일 경품권발매>
전국남녀실업배구연맹전이모두 14개팀(남4,여10)이 출전한 가운데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미도파-국제상사전(하오1시)을 필두로 오는 20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82년 2차실업연맹전(5윌)이후 만 9개윌 만에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는 종합화학을 제외한 금성·웅비·한전·서울시청 등 4개팀이 풀리그로, 여자부는 10개팀 모두가 출전하여 3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갖고 상위 2개팀이 결선에 올라 패권을 다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 출전하는 데다 올 여고 졸업 선수들이 실업무대에 첫 선을 보이게 됨으르써 예측불허의 파란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업배구연맹은 보다 많은 관중유치를 위해 경품제를 마련,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매일 행운권추첨으로 스마트자전거(선경)·냉장고(호남점유)·컬러TV(현대)·모포(태광산업·한일합섬)등 푸짐한 경품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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