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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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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1면

멀지않아 새학년이 될 학생들과 국민학교에 갓 입학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서둘러 개학준비를 할 때다.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지도요령과 준비물, 새학년을 위한 방학생활점검 등을 방원조교사(안양만안국교)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신입생>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으례 학교에 대한 기대에 가득차 있게 마련이다. 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가 「가고 싶은 곳」이 되도록 인식을 심어주는 일. 이를 위해서는 훌륭한 학생이 될 수 있다는 긍지를 갖도록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선생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인식시키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학교생활을 하기전 이웃에 사는 국민학생과 함께 놀게하거나, 학교길을 따라 학교까지 걸어서 오가게 해보고, 책가방에 물건을 넣고 꺼내는 연습을 시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입학준비 중의 하나.
또 입학전후의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교통규칙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망된다. 즉 국민학생의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은 것이 1학년생인만큼 입학직전에 철저한 교통안전지도가 절실하다.

<새학기를 맞아서>
우선 방학과제를 정리해보고 빠뜨린 것이 없는지, 나중에 하려고 남겨둔 것이 없는지 과제물을 검토해보도록 한다. 방학생활을 마무리짓는 자녀들에게 그동안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반성케하는 가족회의라도 한번 열어 토론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새학기를 맞아 그동안 지키지 못한 계획들을 점검, 새학기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하도록 지도·격려한다.
새학기를 맞아 공부방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학습에 흥미를 가져다준다.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을 학교의 등교를 위해 방학생활 중 재미있었던 얘기는 미리 생각해두어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털어놓을수 있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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