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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토 분쟁 동중국해에 함정 5척 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수역인 동중국해의 중국 쪽 춘샤오(春曉) 가스전 부근에 9일 중국 해군 함정 5척이 출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 지역에 중국 함대가 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언론은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이날 오전 중국 해군의 미사일구축함(7940t) 등 함정 5척이 가스전 주변을 순항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함대 가운데 미사일구축함 등은 가스전 시설 주변을 돌았으며, 미사일관측지원함과 해상보급함 등도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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